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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인사이트

사이버트럭은 생산 혁신이다.

by 트래블인베스트 2023. 12. 21.

테슬라의 혁신은 정말 놀랍네요.

AI나 로보틱스에 진심인 것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말 차량생산에도 이렇게 진심일 줄이야... 최초, 최고 기술 도입의 연속이네요.

1) 스테인레스 외판 두께

인도식 당일행사 영상에서 테슬라 엔지니어가 이미 얘기해 1.8미리 두께로 밝혀졌지만, 재차 확인되었네요. 도어패널과 같이 내부 충돌부재(임팩트빔)를 대신할 정도의 강도가 필요한 곳은 1.8미리, 기타(추정컨데 전면 충돌패널들) 1.4미리 패널들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장갑차 성능이 필요하진 않았을 것이고, 일부 구조용 부품을 대체하면서 권총탄 수준에 대한 방탄성능을 지니게 된 것 같습니다. 3미리는 아무래도 경량화 이슈가...

2) 스테인레스 내판 딥드로잉

도어 이너패널 소재가 일반강재가 아닐까 궁금했는데, 스테인레스라고 하네요. 놀랄 '노'자입니다. 이너패널은 프레스 다이 깊이가 깊어서 deep drawing이 필요한데 안그래도 고강도소재를 가열도 안하고 프레스하는 모양이네요. A클래스 피니시라고 얼핏 언급하는거 같은데 A클래스면 거울면처럼 흠집이 없는 외판수준을 의미합니다. 각종 윤활제를 써서 긁힘없이 가능하다는게 신기하네요. 도어뿐만 아니라 후드, 테일게이트 등 이너패널도 스테인레스 스탬핑 부품인 모양입니다.

3) 도어프레임 레이저웰딩

계속 점용접 삭제된 것에만 촛점을 맞춰왔는데 도어프레임 경우에는 레이저 선용접을 한다고 합니다. 도어 모서리 안쪽면을 빙~ 둘러 용접하는 모양입니다. 열관리가 잘 안되면 변형이 일어나거나 푸르게 변색이 일어나는데 아주 말끔하게 용접되도록 'micron level' 제어를 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에 웰드마크(fish bowl) 등은 다시 레이저로 깔끔하게 제거(ablation)한다고 하네요.

전체 패널들을 레이저웰딩 했을 것 같진 않고, 충돌테스트카에서 보였듯 A필러나 펜더 등은 화학적 본딩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추후에 이런 부품도 소개되면 좋겠네요.

4) 핫스탬핑 보론강 사이드패널

싱글피스 사이드패널은 예상대로 핫스탬핑 보론강이라고 합니다. 보론강은 보통 가열을 하게 되면 기가급 강도를 갖추게 되는데요, 영상에서 가열로에서 가열후 스탬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어를 열면 드러나는 부품이라 검은색 파우더 eCoat를 한다고 하네요.

5) 패널 레이저커팅

패널들은 역시나 레이저커팅되네요. 매우 정밀한 치수로 레이저커팅된다고 합니다.

6) Trumpf의 에어벤딩(Air-bending)

에어벤딩 기기도 보여주네요. 수석엔지니어들 인터뷰에서도 이미 소개되었지만 상단에 v자형 툴이 있고 패널을 아래로 집어넣어 공기압으로 부양시켜 꺽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공기압이 얼마나 쎌지요~

덧) 지난번 테슬라봇 투입이 유력한 곳이 의장공정이라고 발했는데요. 더 가능성이 높은 곳은 사람들이 가공된 패널을 들어올려 피드랙(feed rack)에 올려놓는 단순작업입니다. 군데군데 옵티머스 추후 투입지점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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